다른 분들은 철야 기도 할 때 나는 불 들오는 따뜻한 방에서 푹자고 나서 새벽 아침을 먹었다.
해 뜨기를 기다렸다가 적멸보궁에 올라가 사진을 찍은 후 6시 15분부터 하산하기 시작했다.
내려 오는데 올라가는 사람들을 만났다. 모두들 부러운듯이 쳐다보았다.
점심은 봉정암에서 주는 주먹밥과 가지고 간 양식으로 해결하고 백담사에 와서 10분 정도 구경을 한 뒤 버스에 올랐다.
오는 길에 버스 안에서 잔것이 아니라 거의 기절 상태로 서울까지 왔다.
올해의 미션 중의 하나를 끝마친 것이다.
일인당 차지할 수 있는 방의 넓이, 그러나 철야 기도를 하는 분들 덕분에 자리 크게 차지하고 편안히 잤다.
저 번호는 단체버스 자리의 번호
해가 뜨고 있다.
산신각, 무사 하산기원을 위해 안에 들어가 절을 했다.
하산 시작
백담사에 이르러 넓어진 계곡에는 많은 사람들이 쌓아놓은 돌탑이 있다.
일부는 여름철 장마비에 쓸려 가겠지만 또 새롭게 시작될 것이다.
백담사 극락보전
봉정암에서 백담사까지 100개의 연못이 있어서 백담사라고 한다.
현대에 와서는 서울서 백담사까지 100개의 바리케이트가 있다는 뜻도 된단다. ㅋㅋ
기념품 가게의 지붕이 너와지붕이다. 운치있다.
산신각이 평지 위에 있다.
종루, 솟을대문, 기념품 가게에 단청을 하지 않았다.
금강문, 금강역사와 보현동자
금강역사와 문수동자
백담사는 설악산 자락에 있는 절이지만 전체적으로 평지 사찰이다.
백담사는 평지에 있고 단청을 하지 않은 전각이 많아서 그런지 사찰이라기 보다는 민속촌 같은 분위기를 풍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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