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129 제주 대정 향교

대정 추사관을 둘러 본 후 근처에 있는 대정향교쪽으로 걸어갔다.

넓은 밭을 지나는 확 트인 길이다.

대정향교는 뭍의 향교 건축 양식을 충실히 따른 것 처럼 보이지만 역시 제주 특유의 건축 양식이 드러나 보인다.

특히 건물의 높이가 너무 낮다.

아마도 조선시대 문화의 변방이었을 이곳에 향교를 세운다는 것은 아마도 제주도인들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단산, 대정향교는 저 단산 너머에 있다.

단산을 돌아 가니 멀리 산방산이 보인다.

대선잔 앞에 있는 내삼문

대성전, 형태는 육지의 향교 형태이지만 건물의 높이가 매우 낮아 제주도 건축의 특색을 가지고 있다.

기둥을 이었다.

내삼문 옆의 오래된 나무가 역사를 증명한다.

명륜당

역시 높이가 무척 낮아 이마를 조심해야 한다.

명륜당의 건물도 외벽이 이중이다.

측면에 온돌방이 있다.

중앙에는 마루, 제주도 건축답게 판문을 달았다.

명륜당의 바깥쪽, 온돌방이 있는 쪽은 두껍게 외벽을 쳤다.

서재, 마루가 없고 판문을 달았다.

동재, 마루가 있다.

의전당

버스정거장 앞의 새로지은 건물. 본태박물관 류의 건축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