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은 끊임없이 늘 변화한다.
더구나 봉은사 같이 큰 사찰은 일년 내내 공사를 한다.
그래서 잘 살펴 보면 그 변화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석축이 대표적이다.
시대에 따라 유행에 따라 석축의 모습이 변한다.
아주 오래된 석축인 것 같다. 옛 석축위에 새돌을 놓았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하게 볼수 있는 석축, 강북의 오래된 한옥을 돌다보면 많이 보인다. 요즘에는 이런 석축을 잘 쓰지 않는다.
한때 이렇게 돌을 작게 잘라 쓰기도 했다.
옛 석축과 새 석축과의 경계에 큰 돌을 놓았다. 미륵전 쪽 석축이 옛 석축.
점점 돌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다.
최근에 불사하는 사찰에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석축 형태. 포크레인 같은 기계를 사용할 수 있어 돌의 크기가 커졌다.
판전의 석축, 큰 자연석(물론 좀 다듬었다.) 위에 긴 화강암을 놓았다.
오른쪽 부분이 가장 최근에 쌓은 석축. 기계를 쓰다보니 돌 사이 공간을 없애려고 너무 노력한 것 같다.
좀 답답한 느낌은 준다. 내가 보기에는 왼쪽 부분이 좋다.
미황사 석축
해인사 석축
용문산 상원사의 삼성각 석축, 내가 제일 좋아하는 형태이다.
불국사 석축, 우리나라 석축의 백미.
자연석과 인공적으로 다듬은 석축의 조화가 잘 되었다.
'- 강남구 봉은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816 강남구 봉은사 ( 연회다원, 연꽃 축제 ) (0) | 2018.08.16 |
---|---|
20180611 강남구 봉은사 (전체 사진) (0) | 2018.06.11 |
20130516 부처님 오신 날 등 (0) | 2013.05.18 |
20130205 봉은사의 설경 (0) | 2013.02.06 |
20120526 부처님 오신날 등 야경 (0) | 2012.05.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