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외 사찰

20180813 오대산 적멸보궁

gotemple 2018. 8. 13. 22:00

지난주에 오대산에 왔다가 중대 사자암까지만 올라 오고 시간과 체력 때문에 적멸보궁에 가지 못했다.

이번에는 오직 적멸보궁만 들리기로 마음을 먹고 왔다.


오대산 적멸보궁은 이중적인 전각형태가 매우 톡특하다. 아마도 우리나라에 하나 밖에 없는 것 같다.

2014년 2월에 왔을 때는 겨울이라 문을 꼭 닫고 있어서 전각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이번에는 창이 모두 열려 있어 이중구조인 전각의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었다.


적멸보궁 가는 길에 진부공용정거장에서 외국인 커플을 보았다. 오대산에 와서 버스에서 내리고는 그 모습을 볼 수 없었는데 적멸보궁 참배 후 상원사 버스정거장에서 그들을 다시 만났다. 상원사에서 내려 가는 마지막 버스 시간에 맞추어 나타난 것을 보니 사전 조사를 잘 하고 온 것 같다.  나에게 과자를 권해서 대화를 텄는데 우리나라 대학에서 공부를 하고 이제 귀국하는 네덜란드 학생들이라고 한다. 귀국하기 전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가급적 많이 보고 가는 것이 소원이란다. 네덜란드에서 제일 높은 산은 300m 라 그들에게 우리나라 산은 높다는 자체만으로도 매력적으로 보이는 모양이다.

내가 적멸보궁 다녀 오는 동안 그들은 오대산 정상인 비로봉까지 다녀 왔단다. 젊음과 건강이 좋기는 하구나하는 생각을 했다.


적멸보궁 설명 http://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2,19950000,32&pageNo=5_2_1_0

2014.2.8. 적멸보궁 설경 http://blog.daum.net/gotemplestay/72

중대사자암  http://blog.daum.net/gotemplestay/537

상원사  http://blog.daum.net/gotemplestay/538





사자암에는 들리지 않았다.



통나무로 축대를 쌓은 것이 특이하다.
















창안으로 기둥이 보인다.




내부 전각의 문이 보인다.


내부전각과 외부 전각 사이의 복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