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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 끝나는 무렵 수원 봉녕사에 갔다.
비구니스님들의 율장대학으로 유명하고 요즘에는 사찰음식으로 유명한 사찰이다.
산으로 움푹 둘러 쌓여 있어서 산사의 분위기를 내지만 경내를 벗어 나면 완전히 신도시로 둘러 쌓여 있는 형세이다.
서울의 사찰처럼 기와 지붕위로 현대식 건물이 보이지 않는 것이 정말 다행이다.
이 정도의 사찰 부지를 유지했다는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사찰의 역사는 오래 되었는지 몰라도 전각들은 모두 현대 전각이다.
전통적으로 지었지만 대적광전은 현대 사찰답게 매우 화려하다. 특히 외벽에 화엄경 설법 장면을 촘촘히 그렸는데 이런 벽화는 문경 봉암사 대웅전에서만 보았다. 불상과 신중탱도 화려 하였다.
또한 비구니스님들의 절답게 디테일에 강한 조경을 보여 준다. 다른 사찰에서 보기 힘든 석조물도 꽤 많았다.
일주문
종루, 이 절에는 사천왕문이 없다.
불이문 대신 다리가 있다.
양쪽에 탑이 있는데 오른쪽 탑은 다보탑을 본떴다.
왼쪽 탑은 공양자도 있는데 강릉 신복사터 3층석탑과 닮았다.
화강암으로 연꽃을 조각한 장식은 처음 보았다.
대적광전
삼신불,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노사나불
채색목각으로 만든 신중탱, 매우 화려하다.
문이 이중문이다.
외벽에는 화엄경 설법화가 그려져 있다.
기와가 매우 화려하다. 황금색 사래 기와까지 얹었다.
대적광전 앞의 코끼리 향로모양 석조물
자연석에가 연꽃 문양을 새겼다.
약사보전, 예전의 불화들을 한데 모았다.
삼성각없이 칠성탱, 산신탱, 독성탱도 함께 있다.
약사여래불
신중탱
아미타불
칠성탱
산신탱
독성탱
용화각
석존삼존불
앙중맞다.
현대식 건물도 있다.
월드컵경기장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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