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의 수능발표도 끝나고 작은 아이의 기말고사도 모두 끝난 홀가분한 시점에서 연휴를 맞이하여 제주도로 여행을 갔다.
갑자기 결정된 사항이라 아무 준비없이 비행기표와 숙박만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비행기에 탔다.
가서 무엇을 할지는 가면서 고민하기 시작했다. 제주도니 무엇인가 할것이 있겠지......
정말 오랜만에 온가족이 오는 제주도였다.
아마도 온가족이 함께 후련한 마음으로 제주도에 온 것은 2002년 월드컵 때 축구경기를 보러 온 때가 마지막이었던 것 같다.
그 이후로는 모두 함께 오지 못했었다. 그 때는 지금은 돌아가신 시아버님도 오셨었다.
제주도는 온 가족이 오기 좋은 곳이다. 올레길을 걸을 사람은 올레길 걷고 박물관이나 체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한 박물관도 많다.
시어머님을 위한 온천까지...
이번 여행은 아이들을 위한 여행이라 남편은 정말로 성실하게 아이들에게 봉사를 했다. 운전.....
보통 겨울에는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분다고해서 겨울에 오지 않았었는데 우리가 체류할 동안에는 바람이 거의 불지 않아서 봄날을 만끽했다.
더 좋았던 것은 아이들과 공부 이야기를 하지 않고 지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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