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1400402 실상사 템플스테이

gotemple 2014. 4. 6. 20:30

쌍계사를 오전에 떠나서 연곡사 들려 실상사에 도착했더니 저녁 때가 다 되었다.

대중 교통을 이용하여 지리산을 반 바퀴 도는 일은 느림을 경험하는 일이다. 연곡사에서 구례까지 버스 타고 구례에서 남원으로 남원에서 다시 실상사까지 가는 버스를 탔다.

 

실상사는 평탄한 대지 위에 서 있다. 저녁 햇살에 빛나는 들 위에 서 있는 절은 편안함을 느끼게 한다.

보광전은 결코 크지 않은 전각이지만 평지 위에 있고 두 탑 사이에 위치해서 매우 확대되어 보인다.

 

실상사에는 꽤 오래 머무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통 다른 사찰들은 2박이상을 잘 허용하지 않는데 이 절에는 1주일 정도 머무르는 젊은 아가씨들이 몇몇 있었다.

템플스테이를 다니다보면 젊은 여성 혼자오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아마도 혼자 다닐 때 머무르기 좋은 곳이 사찰이 아닐까 싶다.

 

실상사 템플스테이관은 새로 짓고 있어 나는 오래된 요사채에서 잤는데 방이 딱 한사람이 누울 정도의 크기였고 반대편방과는 그저 종이문으로 분리되어 있어 큰소리를 낼 수 없는 분위기였지만 너무 좋았다. 화장실이 전통 푸세식이어서 좀 무서웠다.

 

 

서울에서 한 번에 가는 버스편이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위 그림은 다음지도를 수정한 것임

 

 

 

 

 

 

 

 

 

 

 

 

 

 

 

 

 

 

 

 

 

 

보광전

 

실상사는 아직 부처님 오신날을 위한 연등을 걸지 않아서 전반적인 보광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연등을 걸려고 작업을 하는 중이었다.

 

 

 

 

 

 

그 유명한 일본 열도가 그려진 실상사 종. 오랜 세월 끝에 일본 열도가 지워지고 있다.

 

내부를 종이로 발랐다.

 

 

 

 칠성각

 

 간단한 칠성탱

 

 

 명부전

 

 지장보살

 약사전

2009년에 왔을 때는 너무도 오래된 전각이었는데 그 동안 보수 공사를 했다.

새 목재와 오래 된 목재의 차이가 뚜렷하다.

 

 

 

 

 

 

 

 극락전

바닥이 덜컹 거려 걷기도 조심스럽다.

 

 

 

 

 

 

 

 

 

상륜부가 없어졋지만 전형적인 통일신라 시대 양식이다.

 

 

 친환경 해우소, 한마디로 푸세식이고 깊이가 깊어서 밤에는 무섭다.

2009년도에는 수세식 화장실도 있었는데 이제는 없어지고 이것만 있다.

 

 묵었던 숙소, 예전에 스님들께서 묵었던 요사채란다.

한 명이 자기 딱 맞은 사이즈이며 건넌방과 종이문 하나로 나누어져 있어 방음이 전혀되지 않지만 분위기는 매우 조용하다.

 

현재 짓고 있는 템플스테이관. 이곳에 수세식 화장실을 만들건지에 대해 의견이 분분한단다.

 

 해가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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