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20 강화도 3. 전등사

http://www.jeondeungsa.org/ 전등사는 정족산성에 아늑하게 둘러 쌓인 예쁜 절이다. 전등사에 갈 때마다 예쁜 화장을 하고 있는 듯한 대웅전을 유심히 본다. 과거의 화려한 화장은 거의 지워져 가고 있지만 외부의 공포와 내부의 수미단, 닫집은 과거의 영화를 느끼게 한다.   원래 일정에 없던 절이지만 예쁜 찻집이 기억나 들렸기에 자세히 둘러 보지는 못했다. 대웅전에서 한창 계단을 올라가야 있는 삼성각에 힘이 부쳐 올라가지 못한 것이 아쉽다.     전등사 동문       양현수비, 병인양요(1866년)때 프랑스군들과 싸웠던 조선인들은 자신들이 상대하고 있는 적이 어떤 세력인지 알고 있었을까?     대조루   대웅전, 친구가 찍은 사진 초파일을 위한 연등때문에 예쁜 대웅전이 가리워졌다.   유명한 공포 밑의 나찰상, 불교인들은 나찰상이 아니라 부처님 전생설화에 나오는 원숭이라고 한다.   아미타불, 석가모니불, 약사불 수미단의 장식이 호화롭다.   천장 장식   닫집   신중탱, 정수사의 신중탱과 구도가 비슷하다. 그러나 채색이 더 자연스럽고 묘사가 더 세밀하다.   드므, 주로 왕실의 후원을 받은 사찰에 드므가 많은 것 같다.     죽림다원     공중에 뜬 물고기.     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