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로구 조계사

20201103 불교중앙박물관 '용주사' 1

gotemple 2021. 1. 19. 04:27

정말 오랜 만에 조계사에 갔더니 박물관에서 용주사 관련 전시를 하고 있었다.

용주사의 그 유명한 감로도를 볼 수 있었다.

예전에 강우방님의 '감로도'라는 책에서는 개인 소장이라고 써 있었는데 이번 전시에서는 도난되었다가 다시 찾았다는 설명이 있었다. 무엇인가 내막이 있는 그림인 것 같지만 친견할 수 있었다는 데 만족한다. 

원래 이 박물관은 관람객이 별로 없는데 코로나 때문에 더 없다. 전시 구경하는 동안 다른 관람객은 한명밖에 없었다. 

사진 촬영은 유물의 주인인 사찰들의 의견을 따르는데 이번에는 촬영이 가능했다. 

 

 

보통 행사가 있을 때는 괘불을 쓰는데 도량장엄용 불화도 썼던 모양이다. 이런 불화는 많이 보지 못했다. 
위태천
엄청나게 길고 넓다. 이렇게 큰 상량문은 처음 본다.
관악산 삼막사의 바위에 있다.

 

 

에전에 동국대박물관에서 본 적이 있다.

 

감로도 설명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유명한 감로도이다. 일반적인 감로도와는 달리 아미타불이 중앙에 위치해 있다. 보통은 칠불이 중앙에 있고 아미타불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지옥이 위쪽에 있다.보통은 하단에 있다.
그 유명한 용주사 감로도 김홍도가 감독했다. 다른 감로도에 비해 옆으로 길다. 양쪽에 영가(벽련대)가 있는 후기 그림이다.
벽련대
소나무의 묘사가 섬세하다.

 

 

 

 

 

흔하지 않는 석경이다.

 

 

독특한 현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