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91106 사명대사 유묵 특별공개

gotemple 2019. 11. 6. 19:00

사명대사는 어린 시절 동화책에서부터 매우 친숙한 스님이시다. 어린이용 책 답게 도력을 보여주던 스님이었지만 막상 스님에 대한 유품같은 것은 거의 본 적이 없다.


동 시대의 인물인 이순신 장군은 당연히 업적도 대단하지만 본인이 꼼꼼한 일기를 남겼기 때문에 후손들이 사골국을 우리듯이 꾸준히 이순신 장군에 대한 소설,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글자를 읽을 수 있는 두 종류의 지식인이었던 유학자와 스님은 삶에 대한 인식 자체가 다른 것 같다.

개인마다 차이는 좀 있지만 유학자들의 삶의 목표는 공부해서 장원급제하고 출사한 뒤 은퇴 후에 낙향헤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책을 써 내는 것이었다. 따라서 책을 쓰는 것이 임무와 같았고 그 중에서 가장 심한 사람이 정약용이었다.

그러나 불교의 스님들은 아무 것도 남기지 않았다. 가끔 글자 몇자 정도 남기고 부도만 남겼다.

사명대사의 일본에 남겨진 편지와 족자는 사명대사가 역사 속에서 신화로 변형된 인물이 아닌 살아 있었던 사람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었다. 

































고쇼지(興聖寺)

























포지(本法寺)


쇼코쿠지(相國寺)


쇼코쿠지(相國寺)


설명에 다른 절들은 일본식 발음을 적었는 데 금각사만 한국식 발음으로 적었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름이라 그런가?

킨카쿠지 금각사, 金閣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