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외국에서 공부하다 방학이 되어 귀국한 조카와 함께 갔다.
이 조카와 이렇게 장시간 같이 있는 것은 처음인 것 같았다.
지난 번에 남문에서 시작해서 동문을 거쳐 북문까지 가려던 장대한 계획은 체력 때문에 포기 했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욕심을 버리고 북문에서 시작해서 바로 동문까지 걷고 중심부로 와서 행궁을 구경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월요일에는 행궁이 쉬는 날이란다. 밖에만 구경하고 일찍 돌아왔다.
남문에서 동문으로 향하는 길도 쉽지는 않지만 오늘 걸은 구간이 제일 가파르고 힘든 것 같다.
언제 이 산성을 하루에 한바퀴 돌 수 있는 날이 올까?
안내판에는 200분이 걸린다고 나와 있지만 나는 더 걸릴 것 같다.
이제야 이 산성의 한바퀴를 다 돌아 보았다.
북문
가파른 계단이 길다.
훼손된 여장을 보존하고 있다.
주련을 쓴 나무판이 곡선이다.
행궁
객사를 짓고 있다.
매표소
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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