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20190127 1. 황금 인간의 땅 카자흐스탄

gotemple 2019. 1. 27. 18:00

요즘 국박에서 큰 전시회 두 개를 하고 있다.

대고려전과 카자흐스탄전이다. 언제 갈까 시기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침 시간이 나서 국박에 갔다.

두 전시회를 하루에 다 보는 것은 힘들어서 무엇을 먼저 볼까하고 고민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마침 카자흐스탄의 날이라 무료입장이었었다.

당연히 카자흐스탄 전을 먼저 보고 대고려전은 다음에 보기로 했다.

사실 카자흐스탄은 잘 모르는 나라이다. 아는 것은 소련연방 중의 하나였다는 것 뿐이다.

그러나 그들의 고대 황금 유물을 보면서 우리나라 삼국 시대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고대 국가들은 생각보다 글로벌한 시대였다.


전시물은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괜찮은 전시이다.


Golden man 설명 : https://en.wikipedia.org/wiki/Issyk_kurgan#"Golden_man"



생각보다 엄청 큰 나라이다.


여름에 장막을 씌웠던 기둥에 이번에는 조명전등으로 감쌌다. 밤에 오면 예쁘겠다.





















처음 만난 전시실은 가운데 황금 인간이 있고 주위에 황금 인간이 착용했던 작은 장식물을 다시 전시하는 형태이다.

그런데 너무 어둡고 전시 설명서가 너무 작아서 글씨를 읽기 어려울 지경이었다.

내가 노안이기는 하지만 안경을 써도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았다.




확대 촬영한 거다.


황금인간의 머리 장식을 보면서 우리나라 신라시대 왕관도 이런 식으로 천으로 모양을 만들고 밖에 금관으로 장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신라 금관을 그냥 머리에 쓰기에는 금관이 너무 출렁거렸을 것 같다.









































국박이 새로운 전시 방법을 개발한건지 아니면 카자흐스탄에서 가져 온건지 잘 몰라도 국박에서 처음 보는 전시 형태인다.

거대 터치 스크린을 터치하면 하얗던 그림이 컬러로 변하면서 제한적으로 움직인다.

아이들이 재미있어 한다.



















































끝에 귀파개가 달려 있다.



















화면이 몇 초 간격으로 바뀌면서 새로운 그림을 보여 준다.

바뀔 때 한꺼번에 바뀌는 것이 아니라 마치 그림을 그리듯 바뀐다.






























아기 침대. 땅의 찬 기운을 방지하고 있다.



양탄자 문양의 의미






요즘 우리나라에서 판매되는 수 많은 아기 용품을 보면 이런 환경에서 아이가 건강하게 자란다는 것이 기적이다.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이야기




홍범도 장군묘

그토록 그리던 조국으로 그들이 돌아 올 날이 있을까?







보기만 해도 눈물이 나는 사진이다.



카자흐스탄의 자연과 유적지를 촬영한 동영상이다.

현대 도시 모습도 촬영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카자흐스탄의 넓은 자연은 보고 있기만 해도 힐링이 된다.









자세히보면 왼쪽 배는 노를 젓고 있고 오른쪽배는 페달을 밟아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