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에서 비슷한 구도의 병풍을 본적이 있다.
이계호(李繼祜 1574-1645) 포도도(葡萄圖) 국립중앙박물관 2016년 촬영
최석환(1808- ?) 포도도 국립중앙박물관 2017년 촬영
매우 특이한 그림이다. 산을 사각으로 그렸다. 거의 추상화의 경지인데 정통적인 산수화와 함께 엮어 병풍을 만들었다는게 더 신기하다.
의뢰인이 아주 깨어 있는 사람이었나보다.
분명히 산을 그렸는데 거기에 있는 인물들은 마치 장터에서 노는 것 같다.
완벽한 드론의 시각(조감도)이다. 왜 동양화는 처음부터 드론의 시각으로 그림을 많이 그렸을까 궁금하다.
비행기가 없던 시절 산에 올라가 보고 그렸을까?
내가 본 문자도중 가장 화려하고 세밀하다. 중국의 문자도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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