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2-24 강릉 바우길 11구간, 죽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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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째 1년에 한번씩 친정 식구와 강릉 바우길을 걷는다.

 

내가 가본 걷는 길 중 바우길 11구간은 최고의 길이다.

전반부는 계속되는 소나무 숲이 좋고 후반부는 시원한 경포호수의 풍경이 좋다.

다른 유명한 소나숲길도 가보았는데 이런 식으로 소나무 길이 길게 이어지는 길은 드물다.

 

그동안 사진을 많이 찍어 이번에는 많이 찍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간에 있는 죽림사에 들려 사진을 쫌 찍었다.

 

 

강릉의 문화재

 

바우길 11구간 시작점

 

 

 

 

 

죽림사, 도착한 시간이 점심 시간이라 고맙게도 점심공양을 절에서 했다.

 

 

신중탱,  예적금강, 제석천, 범천, 위태천이 중심에 있는 구도이다.

보통 위태천은 제석천과 범천 보다는 아래에 위치하는데 이 탱화에서는 나란히 서 있다. 특이하다.

죽림사의 탱화는 현대 그림이지만 모두 그림이 따뜻해 보였다.

 

칠성탱, 보통 다른 곳에서 생략 되거나 그려지지않는 소가 강조 되었다.

 

감로탱, 상단과 중단이 강조되고 아귀가 아래에 위치해 있다.

 

독성탱, 시자가 많이 그려져 있다.

 

산신각

 

 

 

다음날 11구간 후반부 경포호수 구간은 걷지 않고 자전거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