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기외 사찰

20131029 3. 서산 개심사

gotemple 2013. 10. 30. 20:56

마지막으로 여러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개심사에 갔다.

개심사로 향하는 차도에서 보니 정말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기 힘든 민둥산 목장이 보인다.

민둥산에 소들이 흩어져 풀을 뜯는 모습은 비현실적으로 보였다.

 

빗물이 뿌리는 날씨지만 진입로의 소나무길은 너무 좋았다.

역시 사찰의 진입로에는 소나무가 우거져야 분위기가 산다.

사찰에 들어서니 그 유명한 네무 연못이 나온다. 마치 임시 다리인 것처럼 걸쳐놓은 듯한 위험한 나무 다리를 건너 사찰로 들어 갔다.

구부러지 나무를 그대로 쓴 종각의 기둥에 눈길을 주고 안양루 옆으로 난 문을 통해 마당으로 들어 섰다.

넓지 않은 마당을 중심으로 대웅전, 심검당, 무량수각, 안양루가 네모 형태로 배열되었다.

본전인 대웅전은 이름은 대웅전이지만 아미타불을 모시고 있다. 고려시대 관경16관변상도의 구성을 가진 후불탱화는 문화재라는데 현재 모셔진 것은 새로 만든 것 같았다.

조선시대 초기 성종 때 건립되었다는 대웅전은 간결하며 단아해 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소개하고 있는 심검당은 딱 보기에도 정말 오래 된 건물처럼 보였다.

하얗게 낡은 나무결에서 세월을 느낄수 있었다.

이 절에서 가장 영험하다는 명부전에 갔다. 어두침침한 실내에 모셔진 거대한 명부상들은 아이들 꿈에 나타나 아이들을 놀래킬 만했다.

명부전을 지나 경치가 가장 좋다는 산신각에 갔는데 나무들이 울찰해서 생각보다 경치를 볼 수 없었다.

 

 

야산에 만든 목장, 자세히 보면 소들이 점점 박혀있다.

 

일주문

 

 

 

 

 

 

종각

 

전통해우소

 

 

 

 

대웅전

 

 

아미타불

 

심검당

 

 

 

 

오래된 마루결

 

무량수각

 

 

명부전, 외벽에 십우도가 그려져 있다.

 

명부전의 인왕상, 무섭다.

 

산신각

 

산신각에서 내려 오는 길

 

안양루에서 내다 본 풍경

 

내려 오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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