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20190516 김천 직지사 템플스테이

gotemple 2019. 5. 20. 19:00

2019년 5월16일부터 19일까지 직지사 템플스테이를 다녀 왔다.

마가스님의 자비명상에서 진행하는 플럼빌리지법사초청 수행프로그램에 다녀 왔다.

2013년에 틱낫한스님이 방한하셧는데 이제는 쇠하셔서 제자들이 세계를 돌아다냐며 포교를 한다고 한다.

이번에 방한하신 스님들은 주로 태국 플럼빌리지에 계신 분들인데 이번 프로그램은 태국 플럼빌리지의 프로그램을 단기간에 경험해 보는 것이었다.

나를 비롯한 참가자들이 모두들 너무 좋아했고 일부는 태국 플럼빌리지를 방문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선은 출가자 중심의 수행이고 재가지들에게는 너무 강하고 힘들고 어려운데 플럼 빌리지의 프로그램은 부드럽고 초심자들도 쉽게 젖어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3박 4일 동안 반복된 노래도 너무 좋았다.

직지사 경내를 걷는 걷기 명상과 이완명상이 너무 좋았다. 스님의 기타와 노래를 들으며 한 시간동안 자는 명상이었는데 오롯이 나를 위한 시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릴 때 자장가 이후로 누군가가 내가 잘 때 생음악으로 노래를 불러 준 것은 처음인 것 같았다.


플럼빌리지 법사단에 대한 느낌은 미소와 부드러움으로 요약할 수 있다.

삶 자체가 경쟁적인 우리 사회에 이런 것이 필요하다.


"행복은 지금은 여기...." "들이 쉬고 내쉬고..."


프로그램 설명 : https://news.joins.com/article/23497288





차까지 다닐 수 있는 거대 일주문. 최근에는 기존의 작은 일주문 앞에 현대식 일주문을 다시 세우는 게 유행이다.




찻집













일주문

직지사는 다른 절과는 달리 문이 다섯개가 있다.

일주문, 대안문, 금강문, 사천왕문, 불이문


일주문.  중앙에 무장애길을 만들었다.


대안문



대안문. 이문은 직지사에만 있는 문으로서 진입로에서 만덕전으로 가는 길목에 있다.

역시 무장애길이 중앙에 있다.


대안문 옆 만덕전으로 가는 문


멀리 금강문이 보인다.


일주문





금강문


금강문



문수보살


'아' 소리를 내는 나라연 금강보살




보현보살


'흠' 소리를 내는 밀적금강보살



천왕문. 제사 준비중이다.



사천왕문 앞에 있는 바위




제사 준비 중이라 들어 갈 수 없었다. 사천왕 제사는 처음 보았다.

천왕문이 매우 크고 화려하다.









5월19일에 천왕문을 자세히 다시 촬영했다.




남방증장천왕과 서방광목천왕




 북방다문천왕과 동방지국천왕





사천왕상의 위치가 조선 후기 방향전환된 위치이다.


만세루(불이문). 1층에는 기념품 판매소가 있다.



종각



대웅전


탑이 등에 가려 보이지 않는다. 쌍탑 형식이다.






만세루



포대화상이 대웅전 앞 마당에 있다.



복전함까지 일체로 만들었다.




대웅전(大雄殿)


신라시대 대웅전의 규모에 대해서는 미상이나 고려 이후 조선 초기,적어도 정종대까지는 2층 5간의 특수한 건물이었던것으로 추정된다. 그것은 사적기에 대웅대 광명전이라 하였는데 명칭부터 특이하여 혹시 당시에는 석가모니불과 비로자나불을 동시에 봉안했는지 알 수 없다. 대웅전은 임진왜란때 소실되었으나 선조 35년(1602) 사승 인수,명례 등에 의하여 중창되었다. 현 건물은 이로부터 150여 년 후인 영조 11년(1735) 중건되었으며 당시 중건에는 주지 수변화상,전 주지 설운 종익 그리고 태감화상을 비롯하여 산중 대중의 협력과 시주로써 이룩 되었다. 그 관계자는 상대목 동래 운수사의 치백과 도목수 설인을 비롯하여 목수 20여 명과 야장,개와공,도감,그리고 화사,총찰도감,도와도감등 50여 명의 산중대중과 900여 명의 시주가 참가하고 있는데, 이 명단은 중창 상량문을 통해 알 수 있다. 이들은 주지 녹원 화상에 의하여 연목 교체 및 기와를 번와(1969.3.1~1970.11.30) 할 때 확인 되었다. 그 후에도 계속해서 대웅전의 주위 석축 및 축대를 새로 조성(1973.4.10~1975.6.20)하여 필역 하였다. 다시 녹원 화상에 의하여 재차 연목 및 기와가 번와(1979.10.25~1980.1.14)되었고, 1980년 8월에는 부분적으로 고색금단청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직지사 대웅전은 경북유형문화재 제 215호였는데, 2008년 9월 3일 보물 제1576호로 지정되었다.

삼존불을 모셨는데 따로 후불탱화를 만들었다.

후불탱화


후불탱화는 영조 20년에 조성되었다. 중앙에 석가,좌우에 약사여래와 아미타불을 봉안하였다. 후불탱화인 영산회상도(靈山會上圖),약사 불회도(藥師佛會圖),아미타불회도(阿彌陀會圖) 3점은 모두 보물 670호로 지정되었다. 내부 또한 아름다운 채색벽화로 가득하다.



석가모니불


약사불


아미타불


등 때문에 닫집이 보이지 않는다.


삼장도인데 등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신장도



지장보살도


칠성도, 28수와 황소까지 다 그렸다.


실내 벽화

대웅전(大雄殿) 벽화(壁畵)


대웅전 중건 당시의 벽화로 구름위의 선인(仙人,오른쪽)과 용을 탄 관세음보살 그리고 문수동자상이 그려져 있다.



백의 관음도


보현동자도





우물반자에 범어가 써 있다.



후불에는 괘불함과 후불벽화가 있다.


괘불함


용왕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도를 세폭으로 나누어 그렸다.


선재동자








대웅전 전면 문이 특이하게 이중으로 되어 있다.



외벽에는 심우도가 그려져 있다.


후벽에 문을 달았다.







불두화의 계절이다.





성좌각(삼성각) 이름이 특이하다.





칠성도. 대웅전 안에는 오래된 칠성도가 있고 성좌각의 칠성도는 현대 것이다.


독성도



산신도




종각








관음전


관음전



관세음보살




왼쪽은 응진전


응진전



기단 위에 전돌이 깔려 있다.



석가모니불





사명각








사명대사



비로전과 명부전


명부전






무독귀왕, 지장보살, 도명존자



명부전 외벽에는 아미타도와 시왕도가 그려져 있다.


아미타도


시왕









비로전 앞의 탑



비로전





비로자나불





신중도




약사전



약사여래


황악루


극락전 가는 길. 일반인 출입금지 구역이다.




청풍료(성보박물관)


청풍료앞 삼층석탑


설법전 후면


산중다원



설법전 전면. 1층은 공양간, 2층은 요사, 3층은 강당이다.


3층 설법전 내부










템플스테이 사무실


만덕전


굉장히 큰 강당이다. 승가의 큰 행사 때 사용한다고 한다.

내가 본 사찰의 강당 중에 제일 큰 것 같다. 기와는 동기와를 사용하였다.




화엄일승법계도




예전에 해인사에 갔더니 마당에 노끈과 막대기로 만든 법계도가 있었다.

가끔 가을 국화축제 때 화분으로 임시 법계도를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특이 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는 법계도를 영구 건축물로 만드는 사찰들이 늘어나고 있다.

제주 선덕사에도 있다.



굉장히 커서 한바퀴 도는데 시간이 꽤 걸린다. 최근에 조성했다고 한다.



2012.10.2 합천 해인사


2014.9.6. 서울 봉은사


2019/3.15 제주 선덕사. 다른 사찰과는 달리 들어 갈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