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1 3. 성북구 정각사

보문사와 미타사를 순례하고 정각사까지 걸어 갔다.

다음 지도를 보며 걸어갔는데 평지인 줄 알았는데 엄청남 계단을 만나기도 하고 길을 잘못 들어 헤매기도 했다.

정말 몇 십년만에 이런 주택가 길을 걷는 것 같았다. 너무 오래 아파트촌에서 살은 것 같다.

정각사는 불교계에서 유명하신 정목스님이 계신 곳이다.

성북구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적 사찰이다. 기존은 전통 전각과 갤러리 걑은 법당이 공존한다.

최근에 완성한 탑도 매우 유명하다.

붓다홀, 천불전

창밖으로 시내 전경이 들어 온다.

대웅전과 미래탑

대웅전이 전통전각이기는 하지만 탱화들은 현대적이다.

신중탱

팔상도 중 부처님의 탄생

정각사 미래탑

원래 탑은 부처님의 사리를 모시는 건축물이다.

원래 의미에 맞게 탑 안에 여러 불상을 모셨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탑'이란 화강암으로 만들어져 수 천년을 버틴다는 고정관념이 있다.

그러나 미래탑은 현대 건축물답게 유리와 철로 만들어졌다.

멋있기는 하지만 화강암보다는 내구성이 떨어지겠다는 생각을 했다.